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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작가주의 영화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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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엠아티스트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22-09-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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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ie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의 아카데미를 휩쓸더니 프랑스 깐느에서는 작가주의 감독으로 알려진 박찬욱이 3번째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학시절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영화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박찬욱은 남다른 사유의식과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했던 철학도였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비평에 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견해로 평론집을 내기도 했으며 영화 잡지에 영화 리뷰 기사를 기고하거나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영화 안팎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박찬욱 감독이 사진가로 활동을 하거나, 평론가적 역량의 글을 쓰고, 영화적 상상력에 있어 그만의 작가적 시선이 특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친이 건축가로서 활동을 했던 집안 내력이나 문화적 영향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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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올드보이는 원래 츠치야 가론의 만화를 리메이크 해서 2003년 영화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로 그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그 만의 영화세계관을 세상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올드보이 후반부에서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던 최민식(오대수역)의 장도리신은 당시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박찬욱 감독은 왜 작가주의 감독으로 영향력이 높은걸까요?

작가주의 영화는 감독의 색채가 명확하게 뭍어나는 주제의식과 독창적 영화 스타일이 지배적일 때 언급하는 경향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성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감독이나 영화 작품으로 유형화된 그 자체를 작가주의 장르로 여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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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전통적인 영화 관습을 허 물거나 변형하면서, 새로운 시선과 내러티브로 낯선 영화적 신세계를 개척하거나 실험했던 비주얼 아티스트였고 작가였습니다. 패턴화 되어있던 상업주의 영화의 한계를 넘어선 그로테스크한 비주얼 서사와 그만의 뛰어난 상상력은 박찬욱 감독을 대표적인 한국적 작가주의 감독으로 격상시킬 수 있었던 창조적 산물이었고 차별화시킬 수 있었던 영화 세계관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그의 작품에 대한 호불호 또한 분명한 것이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개연성이나 인과성이 없는 장면과 낯선 스토리텔링, 폭령성이 난무하는 불편한 시선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서사에서는 강렬하게 직조되거나 짜깁기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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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라는 억압된 욕망을 영화 전면의 주제로 삼은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칠절한 금자씨)은 박찬욱 감독의 대표적인 작가주의 영화작품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복수 3부작을 통해 억눌려 있던 욕망의 금기를 넘어선 관음적 시선으로 훔쳐보거나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통쾌한 감정의 이완과 유쾌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은 통렬한 양가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 나오는 영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완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미완의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예를 들어 올드보이의 오대수는 희극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어딘가 불완전한 비극적 캐릭터로 설정되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복수 3부작의 주인공들은 모두 복수에 성공하지만 뭔가 속시원히 해소되지 않은 불쾌함과 모호함이 여전히 관객들을 낯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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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박찬욱 감독은 기존 상업주의 감독들과는 차별화되는 그만의 낯선 주제의식으로 새로운 작가적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결말 부분에서도 구체적으로 끝나지 않은 인과성과 또 다른 사유의 갈래가 계속해서 충돌하면서 의문점을 남기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상적이지만 냉소적인 현실이나 한계상황에서 좌절감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관객들은 이 지점에서 박찬욱 감독의 지금 여기의 허상과 불확실성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작가주의적 관념은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놓여진 인간의 불합리한 삶을 불편한 시선에 놓이게 함으로써 결국 이 한계성을 극복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군상(오대수나 금자씨)들의 숙명적 삶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미 작가주의적 장르로 브랜드화 될정도로 세계적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깐느영화제에서 3번이나 수상(감독)하게 된 세계적 영화감독이기에 앞으로도 그의 영화적 상상력이 어떻게 발전해갈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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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필모그래피 (Filmography)

헤어질결심

일장춘몽

아가씨

고진감래

스토커

청출어람

파란만장

미쓰홍당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공동경비구역 JSA

아나키스트

3인조

달은… 해가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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